컬쳐 | 놓칠 수 없는 성수동 디저트 숍
성수동에 뭐가 더 들어올 수 있냐고 묻는다면, 성수동은 이제 시작이라고 할 수 있겠다.
온갖 트렌디한 아이템을 돌아 다시 클래식으로 돌아온 성수동의 도넛과 쿠키 가게를 하나씩 소개한다.
도넛에는 꾸덕꾸덕한 필링이 가득 들어찼고, 쿠키 역시 토핑이 넉넉하게 올라갔다.
그리고 이 두 가게는 성수동에 딱 하나뿐이다.
약속이 성수동에서 잡혔거나, 서울숲에서 데이트를 한다면, 디저트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도넛, 아니면 쿠키.
#1. 오버도즈 도넛 앤 커피


오버도즈 도넛의 반죽은 10시간의 저온 숙성과 2차 발효를 거친다.
도넛은 매일 아침 새로 튀겨지며, 신선한 크림으로 채워 매대에 올라간다.
빨리 익히기 위해 가운데 구멍을 뚫은 옛날 비주얼은 아니다.
대신 주먹보다 큰 사이즈에 내용물이 흘러넘치는 요즘 비주얼을 착실히 갖췄다.
필링이 어찌나 가득한지, 거의 손에 묻지 말라고 빵을 씌워놓은 수준이다.


‘피스타치오 & 라즈베리’와 ‘얼그레이’ 도넛이 시그너처 메뉴이며,
‘피넛버터’, ‘커피크림’, ‘말차 솔트 카라멜’, ‘크림 브륄레’ 등이 있다.
가격은 4천 원 대 후반부터.
커피 외에도 핑크 소금 우유나 에이드 등 음료 구성이 다양한 편.
주소: 서울시 성동구 왕십리로 10길 19 l 영업 시간: 12:00 - 20:00 l @ovdzdonut
#2. 해피캔디쿠키


성덕정길에 오픈한 ‘해피캔디 쿠키’는 쿠키라는 디저트가 가진 고전적인 매력과 유행하는 재료를 잘 조합했다.
대표 메뉴인 스모어 쿠키는 커다란 마시멜로우가 통째로 들어갔다.
작게 부순 나초칩을 토핑으로 사용해 식감이 조화롭다.
메뉴는 초코 스모어, 말차 스모어, 돼지바, 민트 초코 오레오, 초코칩 가나슈 등을 기본으로 매일 조금씩 달라진다.
꼭 맛보고 싶은 메뉴가 있다면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로 예약한 다음 픽업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모든 종류의 쿠키는 2,500원.
민트에 편견이 없는 듯한 사장님의 민트 초코 쿠키들은 매번 맛이 좋다.
종류별로 하나씩 포장해서 서울숲에 앉아 도란도란 나눠 먹으면 딱 좋다.
주소: 서울 성동구 성덕정길 75 ㅣ 영업 시간: 10:00 - 19:00(월요일 휴무) ㅣ @happycandycookie
이미지 출처 : 오버도즈 도넛앤커피, 해피캔디쿠키 인스타그램
editor veenu (@veenu.82)